[TV리포트=손효정 기자]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이 예능감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는 영화 ‘완벽한 타인’의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먼저, 이서진은 까칠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천만 공약으로 핸드폰을 공개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천만이 안 될 것 같으니까 했다. 900만이 넘으면 조금씩 지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서진은 박나래의 나래바를 찾은 것에 대해 “야관문주를 먹고 실신해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 다음날 촬영이 있어서 11시쯤 일어섰다”면서 “계속 살이 붙어지더라”고 토로했다. 다음에도 나래바를 찾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초대하면 갈 의향이 있다. 방송에서 살을 덧붙이면 고소장이 날아갈 수 있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본명이 ‘조원준’이라면서, 아버지의 이름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형’ 당시 할머니가 ‘원빈 할머니’로 오해받아 극빈대접을 받은 사연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은 박지성 닮은꼴부터, 등산·자전거 타기 등을 즐기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1박2일’ 당시에도 일부러 벌칙인 등산을 한 적도 있다고.
이어 3인의 절친의 야(夜)식당이 공개됐다. 이서진의 절친으로는 김광규가 출연했다. 김광규는 이서진에 대해 “엄청 투덜대면서 잘 챙겨준다. 옷, 신발 이게 뭐야하면서 다음 촬영장에 가면 준다”고 전하며 고마워했다. 이서진은 처음에 김광규가 싫었지만 재밌어서 좋아졌다고 전했다.
조진웅의 절친으로는 장혁이 출연했다. 장혁은 조진웅과 ‘추노’, ‘뿌리깊은 나무’를 함께하면서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진웅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 진웅이는 재밌게 해주길 바랐을텐데 정말 정직하게 했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장혁에게 고마워하면서, 재미가 없었냐는 질문에 “돌이킬 수는 없으니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유해진의 친구로는 윤아가 나왔다. 윤아는 영화에서처럼 유해진을 ‘형부’라고 부른다고. 윤아는 유해진에 대해 “자세히 보면 잘생겼다”면서 그를 ‘고급스럽다’고 평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2 ‘해피투게더4’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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