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수빈이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감정선을 쏟아냈다.
지난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연출 윤재문 극본 홍영희)’에서 극중 김재욱으로 열연 중인 배수빈이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소화해내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에서는 재욱과 서지영(한채영)이 10년 만의 재회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지영은 재욱에게 더 이상 이런 재회로 지금의 남편인 송민호(이천희)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 이야기했고 재욱은 슬픈 눈빛으로 현우를 지켜보는 것만이라도 모르는 척 해달라 말을 꺼냈다.
재욱의 떨림 가득한 목소리엔 지영과 현우를 향한 애틋한 재욱의 심경이 그대로 묻어났다. 예전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감정을 가슴속에 숨기고 지영을 향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재욱의 모습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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