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진우가 36년 만에 아버지를 찾았다.
16일 방송된 KBS2 ‘왼손잡이 아내’에선 수호(김진우) 부자의 감격의 상봉기가 그려졌다.
현재 산하는 기억을 잃은 척 남준의 곁에서 젬마를 연기 중인 상황. 이는 복수를 위한 선택을 산하의 또 다른 역할은 수호부를 지키는 것이었다.
이날 산하는 감시를 따돌리고 수호부를 가족의 품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산하는 수호부에게“선생님, 우리 나중에 또 봐요. 다시 만날 때까지 이분과 꼭 같이 계세요. 아셨죠?”라는 당부를 남겼다.
그렇게 수호부는 순임을 비롯한 가족들과 만났다. 냉정한 박 회장도 아들과의 재회에 눈물을 흘렸다.
강철(정찬) 또한 “미안해. 이게 다 내 잘못이야. 형 혼자 산속에서 외롭게 살게 된 것도 형님 그렇게 된 것도. 우리 수호, 가족 없이 36년간 살게 된 것도 내 탓이야. 내가 잘못했어. 이 죗값 받을게”라며 용서를 빌었다.
이어 순임은 “네 아들이야, 수호”라며 수호를 소개했다. 수호부는 “없어. 아기 없어. 연아 보고 싶어”라고 말하나 순임은 “여기 수호가 더 커서 어른이 된 거야. 그때 그 아이가 수호야”라고 차분하게 설명했다.
수호부는 그제야 자신의 아들을 인지하곤 “내 아들, 나보다 크다. 씩씩해, 내 아기”라며 웃었다.
수호는 그런 아버지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수호 부자가 36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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