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4시간에 이른 식사준비. 이어진 심야 데이트. 조안이 남편 김건우 씨와의 결혼생활을 전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조안 김건우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조안은 김건우 씨와 대본연습 후 “고생했으니까 오빠 밥 해줄게”라며 첫 식사준비에 나섰다. 이때 시간은 오후 4시였다.
식사 준비 중에도 조안은 연신 “오빵”을 외치며 애교를 부렸다. ‘아내의 맛’ 대표 애교 퀸의 출현.
그 사이 김건우 씨는 회사 업무를 소화했다. 김건우 씨는 서울대 출신의 IT업체 대표다. 조안은 그 모습에 “오빠 집에서 일 잘 안하잖아. 일 하는 거 보니까 달라 보인다. 일하는 남자의 섹시함이 있다”라며 웃었다.
반대로 조안의 식사준비는 지나치게 신중한 것. 샐러드를 만드는 것만 무려 1시간 40분이 걸렸다. 이에 김건우 씨가 “내가 도와줄까?”라 넌지시 물으면 조안은 “아니다. 바쁘신 분이. 오늘은 나에게 기회를 주시길”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가 완성된 시간은 4시간 뒤인 8시. 김건우 씨는 “경험상 해가 완벽하게 지면 식사가 완성된다”라며 웃었다.
조안이 만들어낸 건 샐러드와 다양한 햄 요리다. 김건우 씨는 “맛있다. 짙은 햄의 맛이 좋다”라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조안은 김건우 씨가 반찬투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그의 장점도 전했다.
식사 후에는 게임센터로가 심야데이트도 즐겼다. 조안은 “서로 쉬는 날에는 다음 날 동이 틀 때까지도 논다. 자주 못 봐서 그럴 거다. 나도 바쁘고 오빠도 바빠서”라며 핑크빛 결혼생활을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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