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화려함과 외로움이 공존하는 서울 밤은 특별하다. 어반자카파와 빈지노가 각자 느끼는 서울 밤은 달랐지만, 또 닮아있다.
그룹 어반자카파(URBAN ZAKAPA)가 13일 오후 6시 신곡 ‘서울 밤’을 발매했다. 현재 살아가고 있는 도시, 서울 그리고 밤에 느끼는 감성을 담아냈다.
‘서울 밤’은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 조현아, 박용인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R&B, 레트로, 시티팝을 연상할 수 있는 미디움 템포로 완성됐다.
특히 래퍼 빈지노의 랩 플로우가 더해져 세련된 느낌을 입혔다. 2015년 ‘Get’을 시작으로 2016년 ‘목요일밤(2016)’에 이어 2019년 ‘서울 밤’으로 네 사람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다.
어반자카파의 ‘서울 밤’은 서울이라는 도시가 사람마다 다른 해석을 전하고 있다. 화려하고 특별한 서울 밤, 쓸쓸하고 힘겨운 서울 밤, 그럼에도 특별하고 유일한 서울 밤을 노래했다.
“때론 조금 차갑고 조금 복잡해도 우리가 있는 서울, 서울이 나는 좋아”, “삼겹살집 검색, 500개 있음 이럴 때면 오는 나의 결정 장애 밤인데도 갈 곳들이 너무 많네 네온 조명 아래 굽이굽이 curvin” 가사로 전혀 다른 서울 밤의 모습을 그려냈다.
정신없고, 오고 가는 사람들도 많고, 마주치는 인연도 많다. 그럼에도 순간의 서울 밤은 다시 오지 않는다. ‘서울 밤’을 바라보는 시선은 반복되는 구절로 곱씹었다.
“서울 밤 서울의 밤 먼지를 감췄지 골목골목 걸으며 Baby talk to me Walk and Talk, Walk, Walk with Me, Walk, Walk (Let me blow your mind)”
‘서울 밤’은 뮤직비디오를 대신한 영상으로 곡 분위기를 전했다. 세련된 색감으로 어반자카파와 빈지노가 만들어내는 무드를 표현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서울 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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