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장현성이 고위직 전문배우의 남모를 고충을 고백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장현성이 출연해 퀴즈풀이에 도전했다.
장현성은 고위직 전문 배우로 드라마 ‘쓰리데이즈’의 대통령 경호실장에서 영화 ‘강철비’의 통일부 장관까지, 인텔리 한 인물들을 주로 연기해왔다. “난 사극에서도 짚신을 신어본 적이 없다. 내 힘으로 걸어본 적이 없다”는 것이 장현성의 설명이다.
그로인한 해프닝도 덧붙였다. 장현성은 “정장을 입고 공항 같은 곳에 가면 청원 경찰들이 나를 보고 경례를 하신다. 그런 경우가 꽤 있었다”며 관련 일화를 전했다.
“의사 역할도 많이 했는데 의학적인 지식을 따로 습득하나?”란 질문엔 “아무래도 어려운 단어들은 미리 공부를 한다. 그렇다고 전문적으로 하는 건 아니다”라 답했다.
이어 장현성은 “주변 사람들이 물어보는 게 문제다. 내가 아는 건 기초적인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병원에 가라고 한다. 나한테 그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그는 “그런데 무조건 병원에 가라고 하면 서운해 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게 곤욕스럽다”며 남모를 고충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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