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심은하가 건강상의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 후보에 나섰던 남편 지상욱 의원의 후보 사퇴 이후 불거진 무성한 소문. 이에 직접 나선 것이다.
지난 20일 지상욱 의원은 “가족 건강에 이상이 생겨 곁을 지켜야한다”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상욱 의원의 아내는 배우 심은하. 이 때문에 “심은하의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이 소문에 하태경 의원은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 의원이 후보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안타깝다. 지 의원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20일 새벽 서울 강남 한 종합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응급치료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또 한번 세간의 관심은 뜨거워졌다. 심은하는 치료를 받은 후 VIP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지상욱 의원 측과 연락이 닿지 않으며 수많은 소문들이 흘러나왔다. 심은하가 한 시대를 풍미한 톱여배우인 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소문과 관심은 뜨거웠다.
결국 19시 경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국회의원 사무실을 통해 직접 입장을 전했다. 그는 “최근에 모르고 지냈던 과거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발견하게 되었다. 약물치료가 필요했지만 지금까지 저의 의지와 노력으로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스스로 극복해 왔다”고 건강 상태를 밝혔다.
이어 “그러다 최근에 약을 복용 하게 되면서 부득이하게 병원을 찾게 됐다. 지금은 괜찮고 곧 퇴원한다.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입원하게 된 이유와 현재 상태들을 설명했다.
결국 심은하가 직접 밝힌 현재 상황과 건강 상태. 이로 인해 논란은 한차례 진화된 듯 하지만 이들을 향한 시선은 여전히 뜨겁기만 하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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