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이동건, 연우진의 숨막히는 매력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박민영)과 혼인을 결심하는 이역(연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연산군(이동건)은 함께있는 두 사람을 보고 “잘 어울린다”며 혼인 하라는 어명을 내렸다.
신채경은 왕실 사람과 얽히면 큰 화가 불어닥친다는 예언 때문에 고민했다. 하지만 이역은 이를 알면서도 마음을 바꾸지 않았다.결국 채경도 역의 정성에 마음을 고쳐먹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마음을 확인했다.
이때 연산군 역시 채경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이 때문에 채경에 대한 질투심과 왕좌를 뺏길까 불안한 마음까지 더해져, 아우 역을 더 견제하기 시작했다.
결국 연산군은 역을 위기에 빠뜨리기 위해 계략을 짰다. 하지만 이를 알게 된 채경은 역을 도왔고 이후 연산군을 찾아갔다. 그는 “어떻게 하면 대군의 충심을 믿겠냐”고 역을 감쌌다. 결국 연산군은 “나는 이 나라의 왕이다. 왕은 가질 수 없는 게 없다. 그러니 너도 가져야겠다”고 강제 키스를 했다. 이를 보던 역을 충격에 휩싸였다.
점점 더 팽팽해지는 역과 연산군의 기싸움. 두 사람의 대결이 쟁쟁해질수록 시청자의 마음은 동요하고 있다. 신경전이 날카로워질수록 두 사람의 매력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광기가 폭발한 연산군 이동건과 그에게 맞서는 역 연우진. 전혀 다른 두 사람의 매력이 ‘7일의 왕비’를 가득 채우고 있다. 연산군이냐, 이역이냐. 시청자들 조차도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이동건, 연우진의 매력 대결. 눈과 마음이 즐겁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7일의 왕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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