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청춘시대2’ 한예리는 안우연의 1인 시위를 막을 수 있을까.
오늘(22일) 방송될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박연선 극본, 이태곤 연출)에서는 헤임달(안우연)의 계속되는 1인 시위, 헤임달과 마주선 윤진명(한예리)의 모습이 펼쳐진다.
앞서 헤임달은 계약 만료까지 2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전속 해지 계약서를 받았고, 이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며 회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길고 긴 연습생 시절을 거쳐 스타가 되겠다는 설렘과 각오로 데뷔했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5년째 뜨지 못한 아이돌 그룹 아스가르드의 멤버 헤임달. 이에 회사에서는 데뷔 이래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심지어 3년째 최대 손실을 기록하는 아스가르드의 계약 해지를 두고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지난 6회에서 해체가 결정됐다.
아무것도 모른 채 연습에 열중인 아스가르드를 보며 “재능이 있긴 있는데 어정쩡한 재능인 거고. 어정쩡한 재능은 저주인 거고”라는 사원들의 현실적인 평가와 달리 “내가 아직 성공 못 한 건 노력이 부족해서”라며 희망을 잃지 않은 헤임달. 게다가 지난 9년간 꿈만 보며 달려왔기에 회사의 통보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을 터. 그래서 그는 사인 대신 직접 만든 피켓을 들고 회사 앞에 나타났다.
헤임달의 예상치 못한 선택에 아스가르드의 계약 해지 업무를 담당했던 윤진명은 당황했고, 상사에게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구별하는 것도 능력”이라는 쓴소리를 들었다.
여기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미치게 하고 싶은 게 뭔지 피가 철철 나는 노력이 뭔지 니가 알기나 해?”라는 헤임달에게 “넌 나머지 중에서도 나머지”라고 쏘아붙이는 진명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
9년간 앞만 보고 달려왔건만, 꿈을 이루지 못할 위기에 빠진 헤임달. 재능도 실력도 뭐든 다 어정쩡한 현실적인 캐릭터 헤임달과 그 때문에 평범하길 바란 회사 생활이 흔들린 진명.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22일) 오후 11시 방송될 ‘청춘시대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테이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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