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성폭행 혐의’를 벗은 가수 김흥국 측이 소감을 전했다.
8일 김흥국의 소속사 들이대닷컴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성폭행 무혐의 소식을 전해 들었다. 당장은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게 없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흥국 측은 “아직은 여러 현안들이 남은 상황이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할지 의논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A씨의 무고 사건은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김흥국 측은 “활동 부분은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방송국에서 써줘야 하는 부분 아닌가”라며 “모쪼록 김흥국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선 지난 3월 21일, 김흥국은 30대 여성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당했다. 보험설계사인 A씨는 김흥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2016년부터 2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 A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인 A씨와 김흥국을 각각 두 차례씩 소환 조사했다. 휴대전화 등 증거물 분석과 참고인 조사를 했으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 8일 경찰은 “김흥국의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김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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