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한쌍의 스포츠 스타 부부가 탄생한다. 배구선수 황연주(34)와 농구선수 박경상(30)이 그 주인공이다.
20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황연주 선수와 박경상 선수는 오는 5월 16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 소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약 3년 동안 친한 누나-동생 사이로 지내다 5년 전 연인으로 발전했다. 경기 종목은 다르지만, 운동 선수로서 깊은 공감대를 가지며 교제를 이어오다 지난해 5월부터 결혼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연주-박경상 선수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방송인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친한 가수 포맨과 전상근이 부르기로 했다.
신혼여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뤘으며, 신혼집은 경기도 용인에 마련했다.
황연주는 현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 소속 선수다. 포지션은 라이트다. 프로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수상했고, 현대건설 이적 후 MVP를 차지한 스포츠 스타다. 배구 여자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다.
박경상은 현재 한국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서 뛰고 있다.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다. 2012~2013 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전주 KCC이지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특히 황연주는 ‘배구 여제’ 김연경과 배구 명문 한봄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지난 2016년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래퍼로 변신한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 ‘몰래 온 손님’으로 출연, 화제를 모은 미녀 배구선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유튜버봉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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