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정현이 나인우에게 칼을 겨눴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철종(김정현 분)이 정신을 잃은 김소용(신혜선 분) 곁을 지켰다.
이날 김소용은 장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이 현실로 돌아가는 바람에 정신을 잃었다. 중전을 해하려 굿판을 벌린 조대비(조연희 분)는 순원왕후(배종옥 분)에게 발각됐지만 “정말 철종을 손아귀에 넣었다고 생각하느냐”는 말로 흔들었다.
그런 순원왕후에게 김병인(나인우 분)은 “제가 확인시켜드리겠다”면서 철종에게 향했다. 김병인은 “중전마마를 모셔가겠다”면서 거취를 알려주지 않았다. 또 “조대비와 조화진(설인아 분)이 중전을 저주하는 굿을 했다. 수라간에서 비소가 나왔다”면서 “의금부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하와 영평군(유민규 분)은 국혼 다음날 밤 어디서 무얼 했느냐?”고 물으며 진짜 속내를 드러내길 기다렸다. 철종은 입을 열지 않았고 김병인은 “영평군을 문초하는 수밖에 없겠다”면서 김소용에게 발걸음을 옮겼다.
철종이 이를 막으려하자 김병인 수하들은 왕에게 칼을 겨눴다. 하지만 철종은 칼을 빼앗아 김병인에게 겨누며 “멈춰라. 어명이다”라고 말했다.
“나의 여인이다. 중전 몸에 손 끝하나라도 댄다면 이 칼이 너의 목을 벨 거”라고 경고한 철종은 자신에게 칼을 겨눈 군을 보며 “나는 이 나라의 왕이다. 너희는 나의 군이다. 물러서라”면서 왕의 위용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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