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진구가 신하균과 최대훈을 공범으로 의심했다. 또한 신하균이 강민정 납치 및 상해 용의자로 긴급체포 되는 반전을 맞았다.
26일 방송된 JTBC ‘괴물‘에선 이동식(신하균 분)과 한주원(여진구 분)이 서로를 향해 팽팽한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한주원은 누락된 사건자료를 되돌려 놓으려 왔다는 박정제를 향해 “왜 그 생각을 못했네? 왜 그랬을까?”라며 “이동식 박정제 두 사람 공범입니까?”라고 물었다. 이어 박정제는 20년전 동식과 자신이 같이 있었다고 증언했던 과거를 떠올렸고 이어 이동식에게 전화를 해서 한주원의 말을 전했다.
민정이 실종된 가운데 이동식은 파출소장에게 휴가를 달라고 요구했고 이동식은 파출소장 남상배(천호진 분)에게 맞았던 과거를 소환하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동식은 “말 안 들으면 그때처럼 두들겨 패서 주저 앉히실거냐”고 말하며 파출소장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파출소장은 “이해하지 마라. 그나마 세상이 달라져서 천만다행이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동식은 “달라지긴 개뿔. 그때나 지금이나 증거없는 사건 범인 자백 없이 해결 할 수 있어요? 괴물 같은 새끼들 잡기 위해선 괴물이 되는 거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가운데 실종된 강민정을 수색하던 경찰은 대포폰을 찾아냈고 그 폰에서 한주원이 얽힌 증거와 백골 사체 여성의 DNA가 나왔다. 함정수사를 하다가 범인의 덫에 걸렸던 한주원은 궁지에 몰리게 됐고 경찰청장을 바라보고 있던 주원의 아버지 한기환(최진호 분)는 “내가 너 같은 오만한 새끼 때문에 청장 자리를 눈앞에 두고 미끄러져야 하겠느냐”고 분노했다.
결국 한주원은 모든 사실이 퍼진 상황에서 만양 경찰서에서 나오는 선택을 했다. 파트너 이동식은 “한경위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라고 고개를 숙이다가 소름끼치는 웃음을 지었다. 한주원은 이동식이 모든 것을 꾸민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한주원은 “웃어? 막 웃음이 나와? 방해물이 사라지는 거 같냐”라며 멱살을 잡았고 “나는 사라지는 사람 아니야. 당신 눈앞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구. 내가 잡는다. 내가 반드시”라고 분노했다. 그러나 이동식은 “멘탈이 나가신 거 같은데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고”라며 CCTV에 찍히고 있혀서 좋을 일이 있겠냐며 미소를 지었다.
CCTV를 바라보던 한주원은 민정의 휴대폰이 발견된 심주산 근처의 CCTV를 찾아 나섰고 이동식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손에 넣었다. 이어 주택을 수색한 한주원은 의문의 혈흔을 발견했고 이동식은 강민정 납치 및 상해 용의자로 긴급체포 되는 반전을 맞았다.
위기에 봉착했던 한주원이 이동식이 강민정 납치 용의자로 지목되며 기사회생한 가운데 예고편에선 이동식과 한주원의 두뇌싸움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괴물’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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