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상혁, 김설, 동현배, 장윤정이 ‘복면가수’를 통해 반가운 근황을 알리며 눈길을 모았다.
3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5월의 에메랄드에 도전장을 내민 8인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쳤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와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가 대결을 펼쳤다. 20대 1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이에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야는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얼굴을 공개했다.
클릭비 김상혁은 근황에 대해 카페 사업을 하고 있다며 여러 곳에서 성업중이라고 밝혔다. 클릭비의 존재에 대한 질문에 김상혁은 “16살 때부터 그 이름을 가지고 대중 여러분들께 나섰는데 제게 클릭비란 자체는 저의 학창시절이고 제가 나온 출신학교로 생각하고 있다. 항상 클릭비 김상혁으로 남고 싶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같이 음악활동도 하는 그런 클릭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라운드 2조에선 신데렐라와 모짜렐라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아이유의 ‘좋은날’을 선곡 달콤하고 청량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모짜렐라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신데렐라의 정체가 공개됐다. 신데렐라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진주 역으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설로 드러났다.
김설은 편견을 깨고 싶어 나왔다며 “너무 진주 이미지로만 기억해주셔서 그 이미지를 깨고 싶어 나왔다”고 밝혔다. 또 “악역이나 임팩트가 남는, 멋진 장면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김설은 즉석에서 순식간에 돌변해 악역 연기를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 3조에선 개조심과 말조심이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두 복면가수는 태양의 ‘나만 바라봐’를 선곡, 나쁜 남자들의 감미로운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개조심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말조심이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말조심은 태양의 친형이자 배우로 활약중인 동현배로 드러났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어서”라고 대답한 동현배는 “혼자 산지 3년이 됐는데 주말 마다 부모님을 뵈러 매주 가면 꼭 일요일에 갈 때마다 ‘복면가왕’을 보시더라”며 “제가 출연하면 부모님께 깜짝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에 나오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계획에 대해 “올해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사는 게 큰 계획이다. 올 6월 MBC에서 방영되는 ‘미치지 않고서야’를 촬영중에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4조에선 단발머리 소녀와 긴 생머리 아가씨가 전영록의 ‘불티’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단발머리 소녀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긴 생머리 아가씨가 얼굴을 공개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장윤정으로 드러났다.
한창 활동하던 시절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장윤정은 “그때 방송을 그만두고 아이들을 키우며 방송을 보면 TV속 화면에서 나오던 동료들을 볼때마다 조급해지더라. 그런데 지금 생각하면 잠시 쉬어갔던 그 시간도 큰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계획에 대해 “열심히 노력해서 자주 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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