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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사람들’ 송강, 박민영과 애틋 포옹 “아직 많이 좋아한다”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강이 박민영을 보호했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는 이시우(송강 분)이 진하경(박민영 분)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진하경은 이시우의 아버지 이명한(전배수)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폐에서 혹이 발견되어 조직 검사가 필요한 상황인 것. “아들에게는 말하지 말라”는 부탁에 하경은 넌지시 시우에게 “아버지랑 언제 마지막으로 전화를 했느냐”며 “지금 밉고 원망스러워서 이렇게 하다가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땐 돌이킬 수 없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시우는 “난 절대 후회 안 한다”고 화를 냈다.

하경은 전체 회의에서 “예보를 뒤집어야 할 수도 있다”는 시우의 의견에 힘을 실어줬다. 이에 한기준(윤박 분)은 “총괄팀 전체한테 미움 받을 수도 있다. 이시우가 내뱉은 말 기어이 총대 매주겠다는 거냐”고 걱정했지만, 하경은 과거 자신이 사고 칠때마다 수습해준 선배처럼 해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기준은 “넌 어른처럼 행동하고 생각하고 말까지 할 수 있어서 좋겠다”면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 더니 짊어질 것도 책임질것도 많더라. 어른으로 사는 건 어렵더라”고 말했다.

하경은 시우 몰래 이명한을 챙겼다. 이미 폐에 혹이 있는 걸 알고 있던 명한의 조직 검사를 진행하고 입원까지 시킨 것. “어쨌든 고맙다. 아들 잘된 덕에 호강하네. 나중에 시우한테 잘 말해주겠다”는 명한의 말에 하경은 “사실은 저희 헤어졌다”고 밝히며 팀장으로서의 도움을 주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명한은 “놓칠 여자를 놓쳐야지”라며 한탄했다.

시우와 대화를 나눈 배여사(김미경 분)은 하경에게 “잘 헤어졌다”고 말한 뒤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때 시우는 “이별 끝엔 항상 아버지가 있었다. 사랑하는 여자한테 그런 아버지를 가족으로 떠맡게 하고 싶지 않았다. 사랑만 하면 됐지 가족으로 엮일 필요 없잖냐. 그런데 세상은 사랑에 책임지라고 하고, 그게 결혼뿐이라고 하니 헤어지자고 했다”며 결혼이 이별의 결정적 이유가 됐다고 밝혔다.

시우는 하경에게 “자꾸 아버지 이야기만 나오면 어린아이처럼 굴게 된다”면서 먼저 사과했다. 하경이 괜찮다고 받아들이자 시우는 “왜 자꾸 괜찮다고, 나를 이해한다고 하냐. 이러다가 내가 다시 붙잡으면 어쩌려고. 못 헤어진다고 떼쓰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나 아직 당신 진짜 많이 좋아한다”며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그때 총괄1팀 팀장이 호통을 치며 등장했다. 감히 선배의 예보 뒤집냐며 격노한 것. 이에 하경은 “기류 변화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그는 “뒤집은 예보 빗나가면 어쩔거냐”며 하경을 밀치고 멱살까지 잡았다. 이를 말리던 시우는 1팀 팀장의 얼굴을 치며 예기치 못한 사고를 냈다.

기상청의 난리에 엄동한은 10년 만에 딸과 보내는 생일디너를 포기하고 복귀했다.”저희 예보가 맞으면 옷 벗을 각오 해라. 사표 걸고 해보자”며 으르렁 거리는 두 팀장을 보던 동한은 1팀 팀장에게 “너도 내 예보 뒤집었잖냐 두 번이나. 그래도 난 널 믿었고 뭐라고 한 적 없다”며 선배의 체신을 지키라고 말했다. 그때 시베리아 기류가 남쪽으로 이동했고, 결론적으로 하경과 총괄2팀의 판단이 맞아 떨어져 분위기가 반전됐다.

기준은 계획없는 임신에 아이를 지우려는 채유진(유라 분)에게 “그 아이 난 환영한다. 나는 준비없는 아빠다. 허둥거리고 못난 모습도 보이겠지만 우리 아이니까 열심히 키워보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이 네가 자신 없다면 네 뜻도 존중할 거다.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명한은 폐암 3기 진단을 받았고, 하경이 이끌고 온 병원에서 이 사실을 확인한 시우는 “나한테 왜 이러냐”며 오열했다. 그러나 이명한 앞으로 자해공갈에 보험 사기죄 체포영장 발부되며 현실을 직시하게 했다.

한편 몰래 사랑을 나누던 식석호(문태유 분)과 진태경(정운선 분)은 격렬한 키스를 나누다가 배여사에게 발각됐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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