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쫄보 형제’ 신현준 오대환이 ‘빈집 미스터리’ 풀이에 성공했다.
1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에선 최민용 신현준 오대환 이주승의 시골경찰 도전기가 공개됐다.
일찍이 최민용이 외부순찰 중 말벌사건과 물놀이 사건을 해결하며 시골경찰의 품격을 뽐낸 가운데 오늘은 신현준과 오대환이 야간근무에 나섰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빈집순찰이다. 오대환이 커다란 손전등을 챙기고 이를 이용해 장난을 치면 신현준은 예외 없이 비명을 지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출동 후에도 신현준은 오대환에 “서로 놀라게 하거나 그런 거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단단히 당부했다.
주인 없이 버려진 빈집에 도착하면 신현준도 오대환도 잔뜩 긴장했다. 그런데 용기를 내 빈집의 내부를 살펴보던 중 신현준은 인기척을 느끼고 기겁했다. 더구나 부엌엔 마르지 않은 빨래 등 생활의 흔적이 가득했던 바.
이어 작은 방의 문을 연 두 남자는 혼비백산해 줄행랑을 쳤다. 입구에 걸린 우의를 사람으로 오해했던 것. 방 안에선 빈 소주병도 발견됐다.
결국 더 이상의 수색에 공포를 느낀 두 남자는 이웃집에 들러 문제의 빈집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여기엔 반전이 있었다. 빈집엔 소유자가 있었으며 주인이 집을 오가고 있었던 것.
이에 신현준이 “사람이 안 살았으면 이상했을 것”이라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가운데 오대환은 “식은땀에 온 몸에 흠뻑 젖었다. 이 무슨 공포체험도 아니고”라고 한탄,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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