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월드스타 성룡이 영국에서 영화 촬영 당시 5시간 동안 수술을 받고 이튿날 바로 촬영을 재개했었다고 밝혔다.
22일 중국 글로벌타임스 등 매체에 따르면 성룡은 전날인 21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영화 ‘더 포리너’ 개봉일 발표회에 참석, 영화 촬영 비화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성룡은 촬영 당시 수술을 받아야 했던 상황을 고백했다. 그는 “내 근육 부패 증상이 그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면서,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 촬영 이후 근육 부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부상에도 ‘쿵푸요가’ 촬영을 강행했으며, 결국 차기작인 ‘더 포리너’의 영국 촬영 중 병세가 악화돼 5시간 동안 응급수술을 받았다고. 성룡은 수술 후 아일랜드로 날아가 현장에 복귀했다.
성룡은 “수술을 받은 다음날 배에 붕대를 감고 촬영장에 갔고, 일주일 후 액션신 촬영을 계속했다”면서 “의사가 못 하게 했지만 찍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더 포리너’는 영국에 사는 딸이 폭발 사고로 사망한 뒤 딸의 복수를 위해 악의 무리와 맞서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성룡과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한다. 9월 30일 중국 개봉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더 포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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