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유동근이 장미희를 잊기 위해 가슴앓이를 했다.
6일 KBS2 ‘같이 살래요‘에선 효섭(유동근)이 미연(장미희)에게 헤어지자고 말한 후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미연은 “나 이제 너한테 안올거야. 늘 내가 먼저 연락하고 먼저 만나러 오고 고백도 내가 했어. 이제 그렇게 안해”라며 “니가 와. 이제 내가 기다릴게”라고 말했다. 그러나 너무 많이 기다리게 하지는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효섭은 혼자 술을 마시며 미연을 잊으려했다. 술에 취해 아이들을 불러놓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가슴을 두드리며 “여기가 미친 거야. 미안하다. 너무너무 너희들한테 미안하다”라고 술주정을 했고 자식들은 효섭의 아픔에 안타까워했다.
현하는 효섭과 미연이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미연을 찾아갔다. 미연은 “그냥 아빠가 요즘 많이 힘들어하신다. 밥도 안드시고 술만 드시고 아줌마 이름만 부른다”라고 알렸다.
이어 “우리 아빠하고 다시 만날 생각은 없으세요?”라고 물었고 미연은 “나는 있어. 니 아빠가 생각없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현하는 “뭔지는 모르지만 우리 아빠 마음여린 사람인거 아시죠? 상처만 주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연은 “그 말은 너희 아빠한테 해라. 나도 기다리는 중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선하는 효섭을 걱정했다. 그는 “내게 맞는 사람이 아니라 내 마음이 가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람이다. 살아보니까 그렇더라”며 “사람 하나 지우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힘드네.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런가운데 병원에 입원해 건강검진을 받은 미연에게 이상이 발견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같이 살래요’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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