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애프터스쿨 막내로 데뷔했지만, 데뷔 직후 5년 공백을 겪었다. 결국 연습생을 자처 ‘프로듀스48’에 도전장을 내민 이가은. 그가 ‘프로듀스 48’ 첫 1위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첫 탈락자가 발생하는 순위 발표식이 펼쳐졌다. 앞선 그룹 배틀 평가 결과와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 결과를 합산, 상위 58명만 남는 것.
‘프로듀스48’ 2회부터 공개된 순위에서 줄곧 1위 자리를 지켜온 이가은은 그룹 배틀 평가 결과 합산에도 불구, 첫 순위 발표식에서 1위로 호명됐다. 그는 자신에게 투표한 국민 프로듀서에, 홀로 자신을 키워준 어머니께 고마움을 표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가은은 2012년 가희의 졸업 이후 애프터스쿨 멤버로 합류했다. 애프터스쿨의 명성과 함께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애프터스쿨의 음반 활동은 2013년 발표한 ‘첫사랑’ 이후 전무했다.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계속됐지만, 데뷔 1년을 갓 넘긴 이가은에게는 기회조차 쉽게 주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5년 공백을 버틴 이가은. 결국 그는 다시금 연습생의 길을 택했다. 허윤진과 함께 ‘프로듀스48’에 도전장을 내민 것. 등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는 방송 내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일본인 연습생들과의 소통 창구가 되기도.
여러모로 ‘프로듀스48’에 어울리는 멤버로 꼽히는 이가은. 그는 첫 왕관의 영광을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 ‘프로듀스48’로 전환점을 맞이한 이가은의 ‘반전 없는’ 레이스를 기대해 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net ‘프로듀스48’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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