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아재 4인방이 ‘뭉쳐야 뜬다’를 통해 뜨거운 형제애를 배웠다. 혼자 왔다가 넷이 되어 돌아간 이들. 공통된 순간이 인생 한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는 시즌1 마지막 방송으로 꾸며졌다.
마지막 여행지 영국에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된 아재 4인방은 지난 2년 간의 여정을 통해 느꼈던 바를 전했다.
맏형 김용만이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런 얘기 쑥스럽지만 너희가 있어서 힘들지 않았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김용만은 여행 초창기에 자주 아팠던 자신을 챙겨준 안정환에게 고마워했다.
김용만은 ‘뭉쳐야 뜬다’에 대해 “나에게 있어 고마운 프로그램이고, 고마운 동생들이 있는 곳이다. 인생을 열심히 살 필요가 있다는 걸 여행을 통해 많이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는 “여행을 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너무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주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삶을 대하는 자세를 변화시켜 주었다”면서 최대 도전이었던 110m 번지점프를 떠올렸다.라오스에서 2m 다이빙도 뛰지 못했던 김성주이기에 멤버들도 그의 성장을 인정했다.
안정환은 “나는 형제가 없는데 형제가 생긴 것 같다. 그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워낙 제가 좋아하는 형들과 재미있고 편하게 여행한 것 같다”는 말로 분위기를 잡았지만 갈매기가 오줌을 싸는 바람에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우리 정말 많이 날아다녔다” 추억에 젖었다.
‘뭉쳐야 뜬다’는 지친 40대 유부남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패키지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1는 오는 27일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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