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촬영이지만 호감이 없으면 나오기 힘들다. 내가 연기를 하는 게 아니니까”라는 남태현의 말, 한 번 올라가면 좀처럼 내려올 줄 모르는 장도연의 광대. 비즈니스인 듯 썸인 듯 헷갈리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아찔한 사돈 연습’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 연습’에서는 장도연을 응원하기 위해 ‘코미디 빅 리그’대기실을 찾은 남태현의 모습이 방송됐다.
남태현의 방문에 개그맨들이 짓궂은 태도로 그를 대했다면, 개그우먼들은 입을 모아 남태현을 환대했다. 특히 박나래는 남태현과 장도연이 외적으로 닮았다며 “부부가 닮으면 잘 산다고 한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장도연의 동료들은 장도연과 남태현의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 했다. ‘아찔한 사돈 연습’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이기에 시청자들 만큼이나 동료들의 관심도 뜨거웠던 상황. “이 관계가 진짜인가, 가짜인가?”라는 질문에 남태현은 “마이크 꺼지면 말씀드리겠다”라며 웃었다. 하지만 “장도연이 그렇게 좋나?”라는 물음에 남태현은 “이게 촬영이어도 호감이 없으면 나오기 힘들다. 내가 연기를 하는 게 아니니까”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남태현은 직접 ‘코미디 빅 리그’ 무대에 올라 장도연을 지원사격하며 외조의 왕다운 면면을 뽐냈다.
남태현 장도연은 ‘아찔한 사돈 연습’ 시작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9살 나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 방송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하는 장도연과 그런 장도연을 부드럽게 리드하는 남태현의 모습은 안방을 설레게 했고, ‘아찔한 사돈 연습’의 인기를 견인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는 ‘아찔한 사돈 연습’을 보는 큰 이유. 이미 오랜 시간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 결혼생활을 지켜봤던 시청자들이지만, 다시 한 번 ‘아찔한 사돈 연습’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또 혹시, 모르잖아’라는 기대를 품고서.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남태현, 장도연), tvN ‘아찔한 사돈연습’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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