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하시은이 정한용에 최승훈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태양의 계절’에선 지민(최승훈 분)이 광일(최성재 분)이 아닌 태양(오창석 분)의 아들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는 장 회장(정한용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민이 유학 중 중도 귀국한 가운데 덕실(하시은 분)은 넌지시 광일의 반응을 옮겼다. 광일이 시월과 이혼을 철회하고 지민을 키우겠다고 선언했다는 것.
이에 재복이 “장 회장이 지민일 자기 손주로 받아들인대?”라 물으면 덕실은 “장 회장님은 아무것도 모르세요. 대체 이 일을 언제까지 숨길 건지”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덕실은 태양에 “지민이 이대로 포기할 거야?”라고 대놓고 물었다. 태양이 신경 쓰지 말라고 선을 그었음에도 덕실은 “지민이 데려올 수 있게 내가 도와줘?”라고 거듭 말했다.
이에 태양은 “네가 왜? 넌 빠져”라고 밀어내나 덕실은 “엄연히 나도 당사자야. 지민이가 당신한테 오면 내가 지민이 엄마가 되는 거야. 지민이 새 엄마. 내가 잘 키울게”라며 웃었다. 태양은 애써 분노를 억누르며 “데려오든 말든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나서지 마”라고 일갈했다.
숙희도 소식을 듣고 달려와 정희를 추궁했다. 양지 핏줄이 아닌 지민을 양지 가에서 키울 수 없다는 것.
정희의 만류에도 숙희는 “언니까지 왜 이래. 안 되겠어. 내가 아버지한테 말해야겠어”라며 장 회장에 지민의 핏줄을 폭로하려고 했다.
그러나 덕실이 한 발 빨랐다. 덕실은 장 회장을 만나 “지민이 어떻게 할 거예요? 이제 진짜 아빠한테 보내셔야죠”라고 넌지시 말했다.
놀란 장 회장에 덕실은 “지민이 제 남편 아들이잖아요. 모르셨어요? 제 남편 오태양이요”라고 폭로,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태양의 계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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