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공식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chundic_4’
FC서울 주전 수비수 김남춘이 향년 31세의 나이에 사망한 가운데 그가 SNS에 남긴 마지막 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송파경찰서는 김남춘이 오전 8시 20분경 송파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송파경찰서 측은 “지금까지 파악한 행적을 보면 범죄 피해로 사망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망 경위와 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FC서울 구단 역시 “며칠 전에도 통화를 했고 차기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는 등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다”라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김남춘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축구팬들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chundic_4’
특히 김남춘이 생전에 올린 마지막 인스타그램 글과 사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게재된 글에는 “2:1 승. 슈퍼매치 좋은 기억. 대학교 때 놀러 왔던 중학교 승규 많이 크고 든든하네. 라떼는 담당주멘”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사진에는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김남춘의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1989년생으로 올해 31살인 김남춘은 2013년 FC서울에 입단해 프로 생활 내내 FC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원 클럽맨’이었다.
2016년에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해 팀의 우승을 이끌었고 올 시즌에도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수비수로 FC서울의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었다.
인스타그램 ‘chundic_4’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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