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홍진경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공부왕찐천재’로 연일 주가 상승 중인 홍진경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카리스마 넘치는 패션 화보를 선보였다. 이번 화보는 홍진경의 딸 라엘도 함께 하였는데, 라엘 역시 현장에서 ‘모델 가족’다운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선보여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홍진경은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채널에 대해 “처음엔 구독자 수는 기대도 안했다. 딸 라엘에게 공부를 가르치다 보니 인강보다 덜 딱딱하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게 되더라. 라엘이 또래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 중에 이런 콘텐츠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라 확신했다. 하지만 이렇게나 좋은 반응이 있을지는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공부 예능’이라는 신선한 콘텐츠를 기획하게 된 데에는 “다들 그러더라. 내가 너무 유튜브를 몰라서 오히려 나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던 거 같다고. 그런데 다른 연예인이 공부 콘텐츠를 해도 좀 이상하긴 할 거다. 연예인이 왜 갑자기 공부를? 절실함이 없지 않나. 나는 진짜로 공부가 필요한 딸을 가르치고 키우고 있기 때문에 진정성이 잘 어필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공부에도 다 때가 있다’는 옛날에 대해선 “같은 책이라고 해도 열다섯 살에 봤던 ‘데미안’과 서른 살에 본 ‘데미안’과 마흔 다섯에 보는 ‘데미안’은 다르다. 피타고라스 정의를 어렸을 때 접했다면 분명 이해하지 못했을 거다. 그런데 지금은 아주 쉽게 이해한다. 이해가 필요한 학문은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동기부여만큼 좋은 원동력은 없다. 내 경우엔 딸로부터 “엄마, 나 오늘 하나 밖에 안 틀렸어!” “백점 맞았어!”, “친구들한테 박수 받았어!” 이런 말을 듣고 싶었기 때문에 계속 해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식의 동기부여가 일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굉장한 추진력을 준다”며 ‘열공’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퍼스 바자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