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지난해 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후 해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일본 인기 배우 나리미야 히로키가 일본에서 복귀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간 겐다이 디지털은 30일 코카인 흡입 의혹 보도가 나온 뒤 연예계 선언을 한 후 해외에 머물던 나리미야 히로키가 이미 2개월 전부터 일본에 머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겐다이 디지털에 따르면 나리미야 히로키는 최근 한 유명 브랜드의 파티에서 목격됐다. 매체는 그가 이전부터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의상 디자이너로 변신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나리미야 히로키가 해외에 머물며 수천 만엔을 경비로 썼다며, 파티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금전 대책의 일환으로 일자리를 찾거나 클럽이나 음식점 경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배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내비쳤다.
이에 대해 한 예능 프로그램 관계자는 “약물 의혹이 여전히 명확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방송국 쪽에서는 어디도 스폰서들이 승낙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나리미야 히로키가 연예계에 유력한 후원자가 있는 것도 아니고, 복귀한다 하더라도 소극장 무대나 인디 영화 정도”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일본 매체 TOCANA도 나리미야 히로키의 연예계 복귀를 내다본 바 있다. 단, TV가 아닌 연극 무대라는 관측이다. 한 연극 관계자는 “나리미야 히로키가 현재 자신의 처신에 대해 주위 사람과 상담하고 있으며 이 인물은 연극과 관계가 많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리미야 히로키는 일본 드라마 ‘고쿠센’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지난해 말 코카인 흡입 의혹이 제기된 직후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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