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위너가 아부돌로 등극했다.
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는 위너가 출연했다. 위너는 특유의 깨방정 예능감으로 스튜디오를 쉴 틈 없이 달궜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소속사 대표인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과의 문자 메시지 내용.
그간 위너는 양현석 SNS에 아부성 댓글을 다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던 바. 특히 승훈의 독보적 아부스킬은 멤버들과 MC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정형돈은 “‘주간아이돌’ 역사상 이런 아이돌은 처음”이라며 놀라워 했다.
승훈은 양현석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여러가지 감정이 복잡하게 맞물려 떠올라 복받쳤다”라는 아부성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낯간지러운 미사여구 사용에 정형돈은 “양현석 호적에 입성하는 게 목표인가”라고 해 승훈을 폭소하게 했다.
승훈은 평소 회사에도 출근을 자주한다고. 강승윤은 “승훈 형은 회사원처럼 회사에 출근해 업무일지와 기획안을 검토한다”라고 폭로했다.
위너는 MC들의 권유에 양현석과의 단톡방에 “형돈이와 대준이 형님들이 식사 한 번 하자고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양현석은 “식사는 언제나 가능하나 돈은 그쪽에서 내라고 해. 2명 다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없는 것 같다. 처음 만나는 기념으로 50년 노예 계약서 들고 오라 해라. 계약은 10대 0이다”라는 센스 있는 답장을 보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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