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달콤 로코 ‘애타는 로맨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극 중 성훈은 까칠 본부장 차진욱 역을 맡아 직진 로맨스를 선보이며 로코킹 왕좌로 우뚝 올라섰다. 때문에 ‘차진욱 앓이’를 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아쉬움은 배가 되고 있는 상황.
이에 ‘애타는 로맨스’ 마니아들의 마음을 달래줄 귀는 녹아내리고 심장은 쿵하게 만들었던 성훈(차진욱 역)의 명대사 BEST5를 짚어봤다.
1. “우는 여자 예뻐 보이는 것도 처음이고”
차진욱은 이유미(송지은 분)와의 첫 만남부터 사소한 사건들로 얼굴을 붉혔지만 우연히 함께 드라이브를 하게 돼 바닷가에서 와인을 마시며 서로의 진심을 털어 놓았다. 차진욱은 자신을 위로해주는 말에 고마움을 느꼈다는 이유미를 지긋이 바라봤다. 이어 괜찮냐고 물어봤다고 우는 여자는 처음이라는 말 뒤에 무심한 듯 던진 한마디로 이유미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급 설렘을 안겨줬다.
2. “나 말고 딴 놈이랑 한 공간에 있는 거 싫다고!”
유미의 동생 동구(주상혁 분)의 생일파티에 찾아온 차진욱은 그녀의 남사친 정현태(김재영 분)와의 팽팽한 신경전 이후 술에 취해 질투 섞인 투정을 부렸다. 평소 정현태에 대한 불만을 한 번도 드러내지 않던 그의 진심어린 심쿵 멘트는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3. “죽도록 일만했어. 그래야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유미 너 때문에”
동구가 자신의 아들이라고 생각한 차진욱은 3년 전 원나잇 이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이유미에게 캐물었다. 그날의 일을 러브레터처럼 품고 살지만 겉으로 드러내기를 창피해 하는 그녀는 무척 당황했다. 이에 먼저 용기내서 고백한 차진욱의 애틋한 진심은 이유미의 마음을 위로하며 밀당 없는 직진남의 면모로 심장 폭격을 가했다.
4. “당신. 절대 쉬운 여자 아냐. 내 인생에 이유미보다 어려운 여자가 없다고”
이유미의 꼭꼭 잠긴 블라우스 단추를 본 차진욱은 모태솔로 철벽녀인 그녀의 마음을 헤아리며 따듯함이 200% 담긴 한마디를 던졌다. 이는 에로 배우 엄마 때문에 아픈 상처를 갖고 살아왔던 이유미의 마음과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겨주며 화제를 모았다.
5. “그 하룻밤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꿨으니까. 그만큼 대단한 여자야”
차진욱을 10년째 짝사랑하는 주혜리(정다솔 분)는 이유미와 차진욱이 원나잇으로 엮인 사이라는 걸 알아채고 그를 찾아갔다. 그녀는 원망 섞인 울분을 토하며 이유미와 차진욱의 사이를 가볍게 여기는 말을 퍼부었다. 차진욱은 단호한 태도를 일관하며 이유미 편을 들어 진욱, 유미 커플을 응원하는 이들의 심장을 초토화 시켰다.
이처럼 완벽 비주얼은 물론 꿀 떨어지는 눈빛과 목소리, 물오른 멜로 연기로 수많은 달달한 대사를 탄생시킨 성훈은 직진남의 정석을 보여주며 국내외 팬들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이러한 그가 남은 2회 방송에서도 안겨줄 특급 설렘 폭탄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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