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애프터스쿨 나나 앞에 이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어색하지 않다.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나나. 노력을 인정받듯 그녀에게도 주연 배우의 기회가 주어졌다.
25일 나나가 SBS 새 드라마 ‘사자'(四子, 김제영 극본, 오진석 연출, 가제)의 여주인공 여린 역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자’는 인간에게서 희망의 답을 찾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쫄깃한 로맨스 추리 드라마. 일찌감치 배우 박해진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작품이다.
여린은 사랑하는 남자를 잃은 후 그의 죽음의 미스터리를 쫓아가다 똑같이 생긴 남자와 만나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인물. 복싱과 유도 특기생 특채로 경찰이 된 역할이기에 나나의 사랑스러움과 걸크러시 매력이 동시에 뿜어져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진과의 로맨스 호흡을 기대케 하며 비주얼 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드라마를 기획할 때부터 나나를 염두에 두었다고.
나나는 전도연 주연의 tvN ‘굿와이프’에 출연하면서 연기돌로 급부상했다. 나나의 세련된 외모와 짙은 아이돌 이미지 때문에 캐스팅 단계 때만 해도 선입견이 깔린 시선이 많았지만, 나나는 기대 이상의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이 작품으로 ‘2016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16 Asia Artist Awards)’에서 여자배우 신인상을 거머쥐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영화 ‘꾼’ 합류로 이어져 나나는 스크린 데뷔까지 하게 됐다.
물 흐르듯 흘러가고 있는 나나의 성장. 주연 자리까지 꿰찬 나나가 선배들을 위협하는 20대 대표 여배우로 우뚝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사자’는 100% 사전제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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