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황금빛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왔다. 박시후가 신혜선에 키스를 하며 “다시는 보지 말자”고 선언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소현경 극본, 김형석 연출)에서는 서지안(신혜선)에게 입맞춤하는 최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은 지안과 얼마 남지 않은 이별을 준비하며 친구 기재에게 부탁해 지안의 일자리를 부탁했던 상황. 그런 도경의 변화에 이상을 감지한 친구는 관심을 보였고, 도경은 “밥은 편히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렇다. 신경을 계속 거슬리게 한다”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후에도 도경은 혁과 지안의 관계가 지속되는 것을 신경 쓰여했다. 또한 창립 이벤트를 마치고 가진 뒤풀이 이후 자연스럽게 지안을 챙겼고, 그런 자신을 거절하는 지안에게 “오늘 큰 공 세운 직원 챙기는 것”이라며 “정말 고생 많았고, 정말 잘했어, 서지안”라고 무릎을 꿇은 채 조심스러운 손길로 지안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빠-동생의 관계가 끝날 날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이에 지안이 눈물을 보이자 도경은 두 손으로 지안의 흐르는 눈물을 닦아냈다. 그리고는 “우리… 다시 보지 말자. 다시는”이라는 자신의 말에 눈물을 글썽인 채 끄덕이는 지안의 얼굴에서 손을 떼지 못한 채, 지안을 바라보다 지안의 얼굴을 감싸 안고는 애절한 입맞춤을 건넸다.
박시후는 이날 방송분에서 그동안 응축시켜뒀던 특유의 박시후표 매력을 단숨에 폭발시켰다. 눈물 흘리는 지안을 다정하게 달래는가 하면, 무릎을 꿇은 채 키스를 건네는 로맨틱한 면모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한편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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