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결혼과 팀 탈퇴, 이후 급작스러운 연예계 복귀 선언으로 뜨거운 감자가 됐던 선예. 다시 한 번 그가 도마 위에 올랐다. 복귀 선언 직후 밝힌 ‘셋째 임신’ 소식 때문.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일이지만, 여전히 그를 향하는 시선은 차갑다. 결국 선예가 직접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선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실과는 다른 여러 기사들과(한 번도 내 입으로 은퇴를 선언한 적 없다) 뾰족한 댓글들 또한 잘 알고 있다. 무엇이든 적절한 타이밍에 최선의 모습으로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부끄러움 없도록 좋은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적었다.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한 선예는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팀내 리더로 멤버들을 아우르는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그러나 선예는 지난 2013년 캐나다 교포이자 선교사인 제임스 박과 결혼식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역 여자 아이돌 중 최초의 유부녀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이후 선예는 결혼한 해에 첫 딸을 품에 안았고, 2015년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했다. 지난해 4월에는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선예가 탈퇴한 이후 원더걸스는 탈퇴했던 선미를 다시 영입, 팀을 재편했다. 2016년 싱글 앨범을 발표했고, 2017년 팬들에게 이별곡을 남기고 결국 팀을 해체했다.
이런 가운데 선예의 연예계 복귀 소식만으로도 대중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선예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의 복귀를 찬성하는 입장과 갑작스러운 복귀가 달갑지 않은 입장. 그리고 얼마 뒤 들려온 임신 소식은 당분간 선예를 볼 수 없음을 다시금 알리는 말이 됐다.
대중의 반응과 관계없이 선예는 현재의 상황에 행복감을 드러냈다. 그가 찾을 적절한 타이밍은 언제일는지, 다시 한 번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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