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사라진 김병옥과 엄효섭의 습격에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임세미. 소지섭이 최악의 상황에 처했다.
14일 방송된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에선 심 국장(엄효섭)의 정체에 경악하는 본(소지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3년 전 캔디사건의 진범은 심 국장이었다. 목소리의 하수인으로 국정원 내 정보를 유출한 사람도, 케이를 잡을 뻔했던 본에게 총상을 입힌 사람도 모두 심 국장이었다.
이에 본은 큰 충격을 받았다. 더구나 심 국장은 현재 지연(임세미)을 만나고 있는 상황.
다행히 지연은 심 국장을 의심하고 자리를 뜨나 그의 마수까지 피하진 못했다. 심 국장의 습격에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된 것.
심 국장은 지연을 습격해 문제의 서류를 손에 넣으려고 했으나 이 서류는 본이 보관 중이었다. 지연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한 본은 이 서류를 영실에게 전달했다. 영실을 믿는다며 신뢰도 전했다.
이어 본은 심 국장의 집으로가 “왜 그랬어? 고작 평범한 일상을 사는 게 꿈인 여자를 왜 이용만 하고 없애? 당신을 믿고 따르던 지연이까지 대체 왜?”라며 분노를 표했다.
심 국장은 “우리 시스템에 방해가 돼서. 너희 모두 제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었어. 어쩔 수 없이 희생돼야 하는 체스 판의 말 같은 존재들이 있기 마련이고”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분노한 본은 심 국장에게 총구를 겨눴고, 영실이 들이닥쳐 그를 만류했다. 영실은 심 국장을 체포하며 “내가 너의 그 더러운 정치적 가면을 낱낱이 벗겨주 마”라고 선언했다.
한편 지연은 수술을 마치고도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본은 영실에 의해 복직, 지연의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심 국장의 호소를 맡은 대 테러 팀의 팀장 역시 심 국장과 한 패였던 것. 이에 경악하는 본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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