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조연호와 오왠의 감성무대가 팬마스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일 SBS ‘더 팬‘이 방송됐다.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대중들에게 추천하고, 국민들이 직접 그들의 스타성을 평가해 우승자를 결정하는 신개념 음악 예능이다. 유희열, 보아, 이상민, 김이나가 팬마스터로 등장해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선 팬마스터 4인을 사로잡은 조연호와 오왠의 무대가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연호의 추천인으로 나선 전현무는 ‘판타스틱듀오’의 MC를 하면서 조연호를 알게 됐다며 그의 노래를 듣고 다른 가수들 역시 입이 쩍 벌어졌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이날 조연호는 김범수의 ‘사랑해요’를 선곡,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완벽한 보컬의 매력을 발산하며 청중의 귀를 사로잡았다.
보아는 “노래 듣다가 입 벌어진 적 처음이다. 발성이 정말 자유자재다. 보컬하는 사람으로서 어떤 면은 부럽기도 하다. 고음을 올리면서 사람의 마음까지 잡는 매력이 있다. 그런 점은 굉장히 큰 무기인 것 같다. 입이 벌어진 것에 저도 놀랐다”고 밝혔다. 조연호는 총 247표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다음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오왠을 추천한 악동뮤지션의 수현은 힘들었을 때 그의 노래를 듣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며 그를 추천한 이유를 언급했다. 가사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눈물을 나게 했다는 것. 수현의 추천을 받은 오왠은 ‘오늘’무대를 선보였다. 오왠은 허스키한 보이스와 감성어린 무대를 선보이며 귀를 사로잡았다.
보아는 “왜 이렇게 아프지?”라며 수현과 같은 감동을 받았음을 드러냈다. 보아는 “저도 오왠 씨를 몰랐는데 왜 수현씨가 감성이 폭발했는지 알 것 같고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픈지 모르겠다. 이런 노래를 제가 몰랐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오왠씨의 광팬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이 목소리는 언젠가는 수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는 목소리다. 정말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목소리를 본인이 설계할 줄 안다”고 평했다. 이날 팬마스터 4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왠은 227표를 받아 다음라운드에 진출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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