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가수 휘성과 방송인 에이미가 진실공방을 시작했다.
에이미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2012년 프로포폴 투약, 2014년 졸피엠 투약을 소울메이트인 A군과 함께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에이미는 “제가 잡혀가기 며칠 전부터 제가 잡혀갈 거라는 말이 이미 오고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전화가 왔다. 그리고 상상도 못할 얘기를 들었다. ‘에이미가 혹시라도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그 전에 같이 에이미를 만나서 성폭행 사진, 동영상을 찍어서 불지 못하게 하자’고 했다고. 그걸 제안한 사람은 제 친구였다”라고 A군이 성폭행을 모의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팬들은 정황상 A군이 휘성이라며 입장 촉구 성명서까지 발표했다.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 측은 17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 휘성은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에이미)가 주장하는 대로 녹취록이 있다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고 부인했다.
해명 후에도 논란이 뜨겁자 휘성은 다음달 진행 예정인 ‘브로맨쇼’ 전국투어를 취소했다. 제작사는 “5월로 예정돼 있던 ‘브로맨쇼’ 전국투어 콘서트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말씀을 전한다”라고 공지했다.
휘성의 해명에 에이미 역시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게재,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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