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안무가 리아킴이 스트리트 댄스에 대한 편견부터 백종원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까지, 풍성한 입담을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13일 KBS2 ‘대화의 희열2‘에선 안무가 리아킴이 출연했다. 그녀는 자신의 롤모델로 백종원을 꼽으며 그 이유를 궁금케했다.
리아킴은 “백종원 씨가 하는 ‘집밥 백선생’이란 프로그램이 있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집춤 김선생’이 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백종원 씨는 요리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수 있게 전달한다. 춤이라고 하면 어려운 영역이라 생각하시는데 갑자기 춤을 제안하면 움츠리는 현실을 바꾸고 싶다”라며 춤을 보다 친숙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영역이 될 수 있도록 ‘집춤 김선생’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리아킴은 스트리트 댄서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스트리트 댄스가 “애들이 한때 재미로 추는 춤”이라는 편견에 시달려왔다며 춤을 추다가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의 경험을 언급했다. 그녀는 “병원에 갔는데 춤을 추다가 다쳤다는 말에 ‘발레를 하느냐’고 묻더라. 힙합 댄스를 하다가 다쳤다는 말에 ‘발목 아프니까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무심하게 말하더라”며 춤에 대한 편견을 고스란히 느껴야했던 사연을 덧붙였다.
이날 리아킴은 “독보적인 온리원이 되기보다는 모두가 다 같이 춤을 즐길 수 있는 에브리원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춤이 더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며 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리아킴이 유희열과 함께 원포인트 댄스교실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대화의 희열2’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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