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장성규는 지난 9일부터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회 KPGA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문제는 11일 이준석 선수와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던 중 마지막 홀인 18홀을 앞두고 장성규가 기권을 선언한 것. 스케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KPGA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황당하다” “무례한 행동이다”라며 장성규의 기권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장성규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참여해 룰을 알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 바다.
장성규의 기권은 즉각 비매너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골프 매너를 모르면 참가를 하면 안 된다”라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반응과 “양해를 구하고 기권한 건데 비난이 지나치다”라며 장성규를 옹호하는 입장으로 갈리고 있다.
장성규는 지난달 9일 JTBC에 사직서를 제출한 뒤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직접 퇴사 소식을 전하던 그는 “힘을 주신 모든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지 않는 방송인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말하지 못할 사정은 있겠지만, 장성규가 프리랜서 선언 한 달 만에 일으킨 구설수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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