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한지민이 정해인 앞에서 김준한에 이별을 통보했다.
5일 방송된 MBC ‘봄밤’에선 기석(김준한)을 향한 정인(한지민)의 이별선언이 그려졌다.
이날 정인은 지호와 연락이 닿지 않는데 초조함을 느끼고 그의 집을 찾아갔다. 이에 지호가 “무슨 일 있어요?”라 물으면 정인은 “지호 씨는 아무 일 없고? 아무렇지 않은가봐”라고 쏘아붙였다. 정인은 또 “내가 귀찮아요? 짜증나요?”라 캐물었다.
지호는 “짜증나. 잘못 찾아왔어. 차라리 오지 말지.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살지. 이제서 내 앞에 나타나 뭘 어쩌자고”라고 말하나 정인은 그의 입을 막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정인은 “나 부담돼요?”라는 말로 지호의 솔직한 마음을 물었다. 지호는 “당연히 부담되지. 당장의 감정에 빠져서 무작정 가다보면 정인 씨보다 내가 더 멈추지 못할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정인 씨가 나보다 백배 천배 더 힘들어질 거고”라고 쓰게 말했다.
지호는 “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거 싫어요. 앞으로 울지 마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인이 “지호 씨 때문에 운 거 아니에요”라며 버티면 지호는 “승부욕 강한 거 아는데 나에 대해선 오기부리지 마. 정인 씨만 손해야”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호는 다시 친구사이로 지내자며 선을 그으려고 했다. 자신 없다는 정인의 말에도 지호는 “그래도 해요. 정인 씨가 너무 아까워”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지호는 재인 커플을 통해 정인의 집에 입성했다. 이 와중에 기석에 전화가 걸려오면 정인은 지호의 눈 앞에서 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봄밤’의 삼각관계가 이른 전환점을 맞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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