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찢어진 청바지에서 레깅스까지. 원조 트렌드세터 김완선의 패션 역사가 ‘언니네 쌀롱’을 통해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선 김완선이 의뢰인으로 출연해 메이크오버에 나섰다.
김완선은 ‘최초의 디바’로 불리는 트렌드세터다. 한예슬도 ‘선망의 대상’이라 칭하며 팬심을 고백했을 정도.
그도 그럴 게 김완선은 찢어진 청바지를 처음으로 선보인 원조 패션리더. 김완선은 “무대 의상으로 징이 박힌 청바지가 왔는데 배열이 마음에 안 들더라. 그래서 징을 떼어내니 구멍이 났다. 아예 찢은 채로 무대에 올랐다”고 관련 비화를 전했다.
이 밖에도 김완선은 페도라와 크롭티, 민소매 레이어드 패션을 유행시켰다. 지금까지도 사라 받는 레깅스 룩과 란제리 룩 역시 김완선이 최초로 선보인 것이다.
이날 김완선의 의뢰는 2020년의 트렌드 세터가 되고 싶다는 것. 김완선은 “김완선하면 1980년대로 간다. 난 현재를 살고 있는데 과거의 사람이 된 거다. 나 역시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역가수임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언니네 쌀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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