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REMEMBER 20140416’
세월호 참사 6주기를 기리며 많은 스타들이 온라인을 통해 추모의 마음을 표했다.
배우 정준은 “웃고 싶으나 웃음은 잠시… 아직도 아파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잊지 않겠습니다. 힘내세요. 대한민국 국민들이 응원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지영 감독의 영화 ‘유령선’ 포스터를 게재했다. ‘유령선’은 ‘그날, 바다’의 스핀오프 영화로 세월호 항로를 기록한 AIS를 누가, 어떻게, 왜 조작했는지에 대한 의심을 과학적 가설로 증명하는 추적 다큐멘터리다.
특히 정준은 “지겹다고요? 아니요. 더더욱 기억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지요”라고 덧붙이며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배우 한상진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은 노란 리본 이미지와 함께 “2014.04.16. 어느새 여섯 해가 지나갔습니다. 항상 기억합니다. 지켜주지못한 미안함. 잊지 않고 있습니다. 잊지 않을 겁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룹 몬스타엑스 민혁은 이날 오전 공식 팬카페에 노란리본을 제목으로 노래 가사를 게재했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단원고 故 이다운 군이 생전에 남긴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의 가사다. 민혁은 이 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방식으로 추모 같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민혁의 글에 같은 팀 IM도 노란 리본을 리플로 남기며 추모의 마음을 더했다.
배우 이윤지는 “한걸음 한걸음 오르는 길에 무거운 마음을 눌러 담아. 아이들아. 잊지 않겠다. 2014.04.16. 세월호 6주기”라는 글과 함께 계단 비상구 표시를 가리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이윤지는 사진에 ‘오늘의 계단에는 너희의 마음을 담아’라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을 그려 넣었다.
배우 김의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얀 봄꽃에 둘러진 노란 리본 이미지와 함께 ‘잊지 않을게요. 0416’이라고 적힌 추모 이미지를 게재했다. 배우 겸 사업가 진재영은 “그 곳은 꽃처럼 아름답길”이라며, 배우 박소담은 “잊지 않을게. 꽃다운 너희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로, 배우 김지우는 “다시 돌아온 4.16 어찌 잊으리”라며 떠난 아이들을 추모했다.
또한 배우 김기방 김새론 봉태규 송은이 진재영 한선화 한채아, 방송인 공서영도 각각 개인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 이미지를 게재하고 2014년 4월 16일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룹 EXID의 LE는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검정 배경에 노란 리본이 담긴 이미지를 게재했다. 어떤 말도 적히지 않았지만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다.
MBC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세월호 참사 다큐멘터리 영화 ‘부재의 기억’ 감독판을 편성했다. ‘부재의 기억’은 지난 2월 열린 아카데미 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자, 2014년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 현장을 주목한 영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TV리포트 DB,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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