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이경규가 또 해냈다. 마장면, 꼬꼬밥에 이어 앵규리크림쫄면으로 ‘편스토랑’을 평정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분식을 주제로 편셰프들이 7대 출시 메뉴 선정을 앞두고 토너먼트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꼬꼬마 시식단인 윌벤져스와 김강훈도 나섰다.
6대 출시 메뉴의 주인공인 이정현은 오징어밥 소시지를 메뉴로 내놨다. 그러나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었다. 특히 꼬꼬마 시식단에게 외면을 당했다. 김강훈만 “오징어와 밥이 들어 있어서 한끼 식사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정현은 이영자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영자는 몽떡을 내놨다. 이연복은 “크게 흠잡을 곳이 없다. 소스가 조금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고 평가했다. 이승철은 “손이 많이 간다는 것 빼고는 좋다”라고 말했다. 김정훈 MD는 “저는 슈퍼패스를 쓰고 싶다”라고 극찬했다.
꼬꼬마 시식단도 이영자의 몽떡에 “진짜 맛있다” “치즈가 많이 들어 있어서 좋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첫 번째 대결의 승자는 이영자였다. 이영자는 곧바로 이유리를 대결 상대로 불러냈다. 이유리는 피자의 사탑을 메뉴로 내놨다.
피자의 사탑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라는 칭찬 외엔 “먹기가 힘들다”는 혹평을 받았다. 벤틀리는 무너진 피자의 사탑으로 촉감놀이를 했다. 김강훈은 맛있다면서도 “무너져서 먹기는 힘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에도 이영자가 승리했다.
이영자는 2연승 속 이경규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이경규는 앵규리크림쫄면을 선보였다. 시식 평가단은 “겁나 맛있어”라며 면치기를 했다. 이승철은 “이경규 씨는 소스 개발의 달인이다. 엄청 맛있다”라고 극찬했다.
어른들의 입맛뿐 아니라 아이들의 입맛에도 제격이었다. 김강훈은 “이게 가장 맛있었다”고 엄지를 척 세웠고, 윌리엄과 벤틀리도 “맛있다” “눈물 나네 맛있어서”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스페셜MC 소유도 “매일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평가했다.
결과는 이영자의 패, 이경규의 승리였다. 이경규는 “제가 그렸던 그림이다. 다른 분은 안중에 없었다”면서 심지호를 불렀다. 첫 도전에 나선 심지호에게 이영자는 “우리 복수를 해달라”라고 응원했다.
심지호는 정종철에게 사사받은 호떡도그를 내놨다. 이연복은 “첫 입에 바로 맛있다. 식감도 좋다. 다만 먹다 보면 피를 좀 얇게 했으면 좋겠다 싶다. 짜장 소스는 싱겁다 밋밋하다”라고 평가했다. 김정훈도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메뉴다”라고 말했다.
김강훈은 “라면 붙인 게 너무 맛있었다. 매운 짜장은 당면이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원픽은 앵규리크림쫄면이었다.
7대 메뉴는 이경규의 앵규리크림쫄면이 차지했다. 이경규는 환호를 질렀다. 이영자는 질투에 눈이 멀어 이경규가 앉을 왕좌를 들고 나가버렸다. 이경규는 아무도 없는 가운데서 1위의 외로운 기쁨을 만끽해야 했다.
8대 출시 메뉴의 주제는 완도 전복이다. ‘싱글맘’이자 이정현의 절친 오윤아가 새로운 편셰프로 등장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편스토랑’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