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의 명배우 숀 코네리가 별세한 가운데 전 세계적인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영국 BBC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숀 코네리는 바하마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90세.
코네리는 영국 출신의 명배우로 지난 1955년 데뷔한 이래 ‘갈대’ ‘도청 작전’ ‘머나먼 다리’ ‘로빈 훗’ ;인디아나 존스‘ ‘엔트랩먼트’ ‘젠틀맨 리그’ 등에 출연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나 코네리는 ‘007’ 시리즈의 1대 제임스 본드로 1962년 작인 ‘007 살인번호’를 비롯해 ‘007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007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 등 무려 6편의 작품을 이끌며 명성을 얻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도 받았다.
코네리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고, 그의 뒤를 이어 제임스 본드로 활동했던 배우들은 SNS를 통해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007네버 다이’ ‘007언리미티드’ 등에서 활약한 피어스 브로스넌은 “숀 코네리, 당신은 가장 위대한 본드였고 우리 모두를 이끌었다. 당신은 배우로서 남자로서 영원히 남을 것. 신의 축복이 있길”이라며 코네리를 애도했다.
현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역시 “영화계의 진정한 거장이 떠났다. 그는 영원히 제임스 보드로 기억될 것이다”라고 추모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어스 브로스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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