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오연수가 말하는 손지창, 20년차 현실부부의 이야기가 ‘나의 외사친’을 통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JTBC ‘나의 외사친’에서는 오연수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공개됐다.
아침 산책에 나선 오연수는 골목 곳곳을 살피며 아말피의 이국적인 매력을 만끽했다. 아말피의 더위에 맞서 끈 원피스를 차려 입은 오연수는 나이를 무색케 하는 몸매를 뽐내며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아침 식사 후에는 친구 조반나와 장보기에 나섰다. 주부답게 그녀는 이탈리아 특유의 식재료에 호기심을 느끼는 모습. 조반나를 도와 레몬카페의 직원으로 손을 보태기도 했다. 오연수는 “‘윤식당’ 찍는 것 같다”라는 자평도 내놨다.
이에 조반나가 “내가 널 지치게 한다”라며 미안함을 표하자 오연수는 괜찮다며 쿨 하게 웃어 보였다. 남편에게 데리러 오라고 하라는 조반나의 너스레엔 “집에서도 일하니까 상관없다. 집이나 여기나”라고 거듭 밝혔다.
아말피에서의 이튿날. 일찍이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에 무사도착을 알렸던 바. 이에 조반나가 “남편이 보고 싶다고 하던가?”라고 묻자 오연수는 “안한다. 누가 그러나. 보고 싶다고 한 건 20년 전이다. 기억이 안 날 정도다. 연애할 때나 했지, 결혼하고 나서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렇다면 조반나는 어떨까. 같은 질문에 조반나는 “난 남편과 자주 싸운다. 한 공간에서 일하다 보니”라고 털어놨다.
이에 오연수는 같은 직장에서 일하다 보면 싸우지 않을 수가 없다며 그 남편에게 “집안일이 정말 많다. 도와주셔야 한다”라고 당부하는 것으로 조반나를 웃게 했다.
이 밖에도 오연수는 손지창과의 러브스토리와 조반나 가족들과 함께한 소감 등을 밝히는 것으로 한층 친밀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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