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탐정:리턴즈’가 콤비 흥행 공식을 잇는다.
최근 남다른 ‘콤비 케미’가 돋보이는 영화들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라는 흥행 공식을 확인케 했다. ‘애증’의 관계로 서로 티격태격하며 코미디와 함께 끈끈한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티격태격 콤비 케미’가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
대표적으로 남보다 못한 형제의 기막힌 동거를 그린 영화 ‘형’은 배우 조정석과 도경수가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며 브로코미디를 완성해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현빈과 유해진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공조’가 남북한 형사 케미를 담은 팀플레이를 통해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떠오르는 대세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의 풋풋한 시너지가 더해진 ‘청년경찰’은 청춘 콤비의 찰떡 케미로 호평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더불어 올해 뜨거운 입소문으로 흥행 계보를 이은 ‘그것만이 내 세상’은 난생 처음 만난 형제 이병헌과 박정민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완벽 케미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최근 흥행 계보를 잇는 영화들이 선사한 ‘콤비 케미’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가운데, 세 배 강력한 트리플 콤비 케미로 무장한 영화 ‘탐정: 리턴즈’가 다음 흥행 주자로 나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탐정: 리턴즈’는 셜록 덕후 만화방 주인 ‘강대만’(권상우)과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가 탐정사무소를 개업, 전직 사이버수사대 에이스 ‘여치'(이광수)를 영입해 사건을 파헤치는 코믹범죄추리극. 트리플로 돌아온 최강 탐정 콤비는 손발 참 안 맞는 수사팀이자, 손발 참 잘 맞는 개그팀으로서 유쾌한 케미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공식 탐정이 된 추리 콤비 권상우와 성동일의 깊어진 호흡은 본격적인 추리에 긴장감을 높인다.
‘탐정:리턴즈’는 ‘…ing’, ‘미씽:사라진 여자’의 이언희 감독이 연출했다. 6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탐정:리턴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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