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채시라가 밀수범이 된 이성재의 모습에 충격의 눈물을 흘렸다.
30일 MBC ‘이별이 떠났다’에선 서영희(채시라)가 옥자(양희경)와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옥자는 홀로 딸을 키우는 세영(정혜영)을 위해 서영희네 집을 찾아가 이혼도장을 찍어주지 않으면 나가지 않겠다고 떼를 썼다.
옥자는 영희가 이혼을 안해주고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영희는 “누가 누굴 힘들게 하는지 모르냐. 하긴 남의 가정 풍비박산 내면서 살아온 모녀니까. 유부남 만나 살아온 엄마 밑에서 당신 딸도 당연히 모르고 있을테고. 자식 팔자 부모 닮아간다더니 익숙한 장면이네”라고 독설을 했다. 두 사람이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정효가 나섰다.
정효는 자신의 뱃속 아이에게 좋은 것만 듣게 해주고 싶다며 두 사람의 신경전에 자신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런 가운데 서영희는 TV에서 남편 한상진이 밀수혐의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알게 됐고 충격에 사로잡혔다.
남편의 외도 후에 그의 직장에서 나오는 월급과 집을 틀어쥐고 자신만의 외로운 성을 쌓아왔던 서영희. 남편이 회사에서 해고되면 그녀가 쌓아온 그 성마저 무너질수 있었다.
이에 서영희는 남편 한상진이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한상진은 회사 오너의 명을 따르다가 밀수혐의를 뒤집어 쓰게 됐다. 회사 측에선 2년 연봉을 주며 회사 직원들을 위해 희생하라고 말했고 결국 한상진은 2년 동안 기장으로 활동할수 없게 됐다.
이를 알게 된 서영희는 한상진을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어떻게든 버티라고 말했다. 그녀는 한상진에게 “당신 직장만이 내 자존심이었다”며 흐느끼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이별이 떠났다’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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