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띠아모라뇨…”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의 이른바 ‘띠아모 사건’이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주 헨리는 녹화 도중 전화를 받았다. 이를 곁에서 유심히 본 한혜진은 발신자 이름이 ‘띠아모’였다고 폭로했다. 띠아모는 이탈리아어로 당신을 사랑한다는 뜻. 방송 직후 헨리의 열애 상대를 두고 뜨거운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헨리는 띠아노에 대해 해명했다. 모든 것은 헨리의 특이한 이름 저장 방식에서 비롯된 오해였다. 한혜진은 헨리가 ‘yohan johan justin emo(emotional)’라고 적은 것의 뒷부분만 보고 ‘tiamo’라고 오해한 것.
이 독특한 이름은 ‘저스틴에게 소개받은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요한’이라는 뜻이었다. 헨리는 요한 스펠링을 정확히 몰라 yohan과 johan 두 개를 모두 적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실제로 헨리는 박나래 이름 끝에 ‘gagman’, 쌈디 이름 끝에 ‘sb(선배)’를 붙였다.
한혜진은 “띠아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얘 정말 이름 특이하게 저장한다”라고 놀라워했다. 헨리는 “안 믿으시겠지만 사실이다”라고 억울해했다.
헨리 못지않게 독특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애칭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헨리의 복근을 본 뒤 “한혜진이 내 복근을 보고 부르는 별명이 있다”고 운을 뗐다. 한혜진은 경악하며 “미쳤나봐. 그거 아니야. 왜 저래”라고 소리쳤다.
전현무는 “한혜진은 내 배를 보고 ‘털 난 빵’이라 부른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쌈디는 “부위 마다 부르는 별명이 따로 있나”라고 천진하게 물었고 전현무는 “그건 좀 이상하지 않나. 알고 싶은 부위가 있나”라고 되물어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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