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서로에게 마음이 생긴 도경수와 남지현. 귀여운 질투로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홍심(남지현)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원득(도경수)가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홍심은 그토록 그리워하던 오라버니 무연(김재영)을 찾았다. 그러나 무연은 곧 돌아오겠다면서, 또다시 홍심을 떠났다. 무연의 뒷모습을 본 원득은 홍심의 정인이라고 생각했다. 더욱이 집에서도 홍심은 무연을 기다리고 그리워했고, 원득의 오해와 질투심은 더욱 커져갔다.
결국 원득은 그에 대해 물었고, 홍심이 오라버니라고 답하며 오해를 풀게 됐다. 원득은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너는 오라버니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난 네가 기다리는 사람이 정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으니”라고 이유를 댔다. 그러면서 “나의 손을 허락하겠다. 힘들어보이니 잡아도 좋다”고 했다. 홍심은 쑥스러워서 손을 잡지 못했고, 원득은 뒤쫓아가 손을 잡으며 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이튿날, 원득과 홍심에게 사건 의뢰가 들어왔다. 한 여인은 원득이 자신의 정인인 척 연기를 해주기를 바랐다. 홍심은 원득을 보내며, “열심히 하고 와. 해달라는 건, 모두 다”라고 했다. 이처럼 쿨한 척 했지만, 홍심은 ‘밤까지 정인인 척 하는 것은 아니겠지’라고 걱정하면서 원득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한 가운데, 괴한들이 홍심의 집에 쳐들어왔고, 그녀를 납치해갔다. 원득은 이를 전해듣고, 한걸음에 홍심을 구하기 위해 달려갔다. 원득이 남자답고 멋지게 홍심을 구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백일의 낭군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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