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박연수(박잎선)가 송지아, 송지욱 남매의 효심에 감동했다.
1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송지아, 송지욱 남매가 엄마 박연수를 위해 깜짝 파티를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 박연수가 연기 학원을 간 뒤, 송지아, 송지욱은 분주해졌다. 엄마를 대신해 집안 일을 하기로 한 것. 청소, 설거지, 분리수거 등의 일들을 정리한 후, 남매는 가위바위보로 일을 정했다.
특히 송지아, 지욱 남매는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송지아는 깔끔하게 정리했고, 지욱이는 설거지와 청소를 하는데 각 잡힌 모습을 보였다. 패널들은 “나중에 직업 군인이 될 것 같다”면서 감탄했다.
이후, 송지아와 지욱이는 비밀스러운 외출을 했다. 알고보니 드라마에 출연한 엄마의 축하 파티를 위해 선물을 사러 간 것. 이후 학원을 마치고 돌아온 박잎선은 아이들의 선물에 깜짝 놀랐다. 특히 “지아와 지욱이를 멋진 사람으로 만들어줘서 고마워요”라는 메시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도 VCR 영상을 보면서 또 눈물을 흘린 박연수. 그는 “저 혼자 애들을 키운 지 5년이 넘고, 6년째가 되어 간다. 너무 힘들었다. 그 모든 것이 눈 녹듯이 다 잊혀졌다. 아픔과 고통이 다. 그 순간들이 오히려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후, 박연수와 송 남매는 만두 빚기에 도전했다. 박연수는 “만두를 잘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고 했고, 송지아는 “엄마는 못 빚나보다”고 투정을 부렸다. 송지욱은 아들을 낳고 싶다고 했다. 송지아는 “강다니엘 같은?”이라고 하자, 박연수는 “강다니엘 보다 우리 아들이 더 멋있다”고 말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N ‘둥지탈출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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