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유명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심각한 공황발작 증세로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다.
미국 매체 US위클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아리아나 그란데가 우울증과 불안증세로 공연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벨기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공연을 취소한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공연 취소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솔직해져야 할 시간인 것 같다”면서 “요즘 우울증과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여러분들께는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해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오늘은 꽤나 힘든 상황을 겪어야 했다”며 “심각한 공황발작 증세를 겪고 난 이후 공연을 취소하는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이후의 공연들을 위해 안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여러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지만 함께 할 수 없게 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7년, 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난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한 바 있다.
심지어 지난 4월에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뇌 스캔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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