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무채색 필름’ 채널
금메달리스트 신종훈이 유튜버에게 격투기를 패배한 후에도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무채색 필름’ 채널에는 ‘제주도에서 확정된 신종훈의 블랙컴뱃 2차전’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검정은 신종훈 가족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앞서 신종훈은 검정과 MMA룰로 진행되는 대회에서 결투를 펼쳤지만 체급차이로 인하여 처참하게 패배했다.
패배 후 신종훈은 “경기가 끝나고 (운영하고 있는)복싱체육관은 끝났다고 해서 솔직히 불안했다. 그런데 등록하는 사람이 영상을 잘 봤다고 해서 민망하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당시 맞았던 갈비뼈 통증이 여전히 심하다는 그는 “도발이 너무 재수없었다. 솔직히 경기를 해본적이 없었을 텐데 나보다 더 여유로우니까 큰일났다고 느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검정은 “워낙 월클(월드 클래스)이시라 심리적으로 제가 앞서 가야지 뭔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도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복싱과 MMA의 차이를 아시는 분들은 복싱의 명예와는 상관이 없다는 걸 아실 거다. 모르는 사람들은 복싱 전세계 랭킹 1위가 일반인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단순한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신종훈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제가 꼭 명분을 만들어서 검정 진짜 박살내겠다. MMA 연습해서 신종훈이 변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보이자 검정은 체급이 비슷한 선수와 2차전을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그는 “재밌을 것 같다”며 참가 의사를 밝혀 구독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유튜버 검정은 종합격투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구독자 18만을 보유하고 있다.
김남헌 기자 knh3298@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