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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TV] ‘왕은 사랑한다’, 心 스틸 달달 장면 BEST4

김지현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지현 기자] ‘왕은 사랑한다’가 1회 1심쿵으로 방송 첫 주부터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며, 월화드라마 중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해 관심을 모은다.

MBC 월화특별기획 ‘왕은 사랑한다’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그린 탐미주의 멜로 팩션 사극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압도적 영상미, 배우들의 열연이 빛을 발하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첫 방송부터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장면들이 쏟아져 나오며 설렘을 자극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은 ‘화제의 심스틸신’을 꼽아 봤다.

#1회 임시완-임윤아, ‘멱살잡이 아이컨택’

왕원(임시완 분)과 은산(임윤아 분)은 만나자마자 멱살잡이를 하고 서로의 까만 동공을 바라봐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으르렁대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쌈케미’가 폭발했다. 시작은 은산이었다. 은산은 먼저 왕원의 멱살을 잡고 눈을 맞춰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이런 은산의 모습에 왕원은 잠시 놀란 표정을 짓더니 이어 “너 나 모르겠니?”라며 호기심 가득한 미소를 지어 여심을 저격했다. 무엇보다 “우리 만난 적 있다 내가 널 알아”라고 말하며 은산의 두 손목을 가볍게 붙드는 왕원의 박력 터지는 모습은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기 충분했다.

#2회 임시완-임윤아, 위기 속 ‘초밀착 눕포옹’

‘왕은 사랑한다’ 2회 엔딩에는 왕원-은산의 눕포옹이 담겨 시청자들의 광대승천을 유발했다. 갑작스런 밀착 스킨십에 동공지진을 일으키는 왕원과 은산의 모습이 심장을 쿵쾅이게 했다. 특히 이들의 눕포옹을 지켜보는 왕린의 ‘린무룩’이 그려져 세 사람의 멜로의 서막이 열렸음을 알렸다. 이 장면과 함께 “이것은 너를 나보다 더 사랑한 나의 이야기다” 라는 왕원의 내레이션이 삽입돼 설렘을 증폭시켰다.

#3회 3인 동굴 동침! ‘애틋 삼각 멜로’

잠이 든 은산을 사이에 두고 인간난로가 돼 체온을 나눠주는 세 사람의 동굴동침 장면은 ‘왕은 사랑한다’ 3회를 관통하는 애틋한 삼각 멜로의 포인트였다. 은산을 향한 왕원의 직진은 은산을 향한 왕린의 짝사랑과 맞물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애틋한 감정선을 집약시킨 장면이 바로 ‘동굴동침’인 것. 은산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여전히 이상하게 생겼다”라며 말하면서 새어 오는 미소를 숨기지 못하는 왕원, 아무것도 모르고 잠든 은산, 마주보고 누운 왕원과 은산을 바라보다가 결국 하늘을 바라보는 왕린. 이들의 엇갈린 마음이 대비돼 애틋하고도 긴장된 삼각 멜로를 예고했다.

#4회 임시완, 보이지 않는 손

4회에서 왕원은 앞에서는 툴툴댔지만, 뒤에서는 은산을 위해 뭐든 해주는 ‘키다리 아저씨’였다. 급기야는 자신을 죽일 권한까지 주며 “내 너를 계속 봐야겠다”라고 말해 시청자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왕원은 은산이 개경으로 오는 길목마다 그를 위한 모든 것을 세팅했다. 거리의 왈짜들로부터 은산을 지켜줬고, 은산이 목이 마른 순간 물을 줬으며, 은산이 배고픈 타이밍에 맞춰 만두가게를 차려 만두를 먹게 했다. 오직 은산에게 집중하며 다음엔 뭘 해줄지 생각하는 왕원의 모습이 설렘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왕원은 다시 만나면 은산이 자신을 죽여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자 “언제든 날 죽일 수 있는 권한을 주마. 그때를 위해서 내 너를 계속 봐야겠다”고 응수하며 은산을 계속 만나고 말겠다는 진심을 밝혔다. 왕원의 직진매력이 시청자들의 심장 박동수를 높였다.

이처럼 ‘왕은 사랑한다’는 단 4회만에 심쿵을 유발하고 숨을 잠시 멎게 만드는 명장면으로 왕원, 은산, 왕린 사이의 애틋하고도 설렘 가득한 감정의 실타래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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