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던 남녀배우가 이젠 한 아이의 부모가 됐다. 조심스럽게 사랑을 시작해 결혼, 그리고 출산을 한 류수영, 박하선. 이제 그들의 인생 2막이 열렸다.
24일 오전 박하선의 소속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3일 밤 서울 소재 한 산부인과에서 3.5kg 여아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며 박하선은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남편 류수영을 비롯한 가족들 모두 귀한 생명을 맞이하게 돼 기뻐하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2013년 방송된 MBC 드라마 ‘투윅스’를 통해 인연을 맺으며 연인으로 발전한 류수영, 박하선. 동료였던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웠고 2015년 열애를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공개 연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난스럽지 않게 서로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며 응원을 받던 두 사람. 지난해 1월 웨딩마치를 울리며 부부로 새 길을 걷게 됐다.
결혼 후에도 두 사람은 SNS나 방송을 통해 소박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의 연애세포를 자극했다. 직접 요리를 해주거나, 아내의 사진을 찍어주는 류수영의 모습은 ‘연예계 대표 사랑꾼’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렸다.
그런 두 사람이 드디어 부모가 됐다. 10개월의 기다림 끝에 첫 딸을 품에 안은 두 사람. 이제 온전한 가정을 꾸리고 또 다른 시작을 하는 것이다. 누구의 아내, 남편이 아닌 한 아이의 엄마, 아빠가 된 두 사람. 이들의 새 출발에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류수영, 박하선 웨딩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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